◆ 대상지역 : 단양군 대강면 용부원3리
◆ 조사일시 : 2009. 9. 4.
◆ 참여자 : 이재은 조 성(이상 국가위기관리연구소) 엄기찬(중부매일)

◆ 조사내용 :


▲ 상수도 급수가 안되는 지역으로, 계곡수 취수를 위하여 집집마다 관을 설치하였음. 가뭄과 홍수 모두에 취약한 실정.



▲ 150mm 정도의 강수량이면 범람할 우려가 있는 마을 옆 배수관. 정면에 보이는 도로는 중앙고속도로. 소백산에서 내려와 마을을 지나는 이 물길은 중앙고속도로 하부를 통과해 죽령폭포로 흐름.



대강면 용부원3리는 5번 국도(제천-영주간)와 중앙고속도로 대강 구간 사이에 위치하였으며, 소백산 산 아래 마을이다. 상수도 시설이 정비되지 않은 지역으로, 소백산 계곡수를 상수원으로 이용하였다. 지난 12월부터 봄 까지 가뭄으로 인하여 마을 주민들이 급수차에 의존하여 생활 해 왔다.


계곡수를 가정으로 끌어가기 위하여 설치한 관들은 호우시 물길의 흐름을 방해하고, 사태 물질이 걸리는 역할을 할 수 있어 위험하다. 마을에서는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이 상수도 요금을 내는일도 어렵고, 수자원 공사 측에서도 수익성이 없는 지역으로 분류되어 상수도 설치가 어렵다면 거미줄처럼 얽힌 관을 정리하는 사업의 진행으로 위험을 줄여주기를 바라고 있다.


산사태 발생으로 사태 물질이 쌓이면, 마을은 물론 5번 국도의 통행도 어려울 뿐아니라. 중앙고속도로로 범람할 가능성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