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가 태안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

◆ 명 칭: 2008 태안국제환경포럼 초청세미나
◆ 주 제: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가 태안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
◆ 일 시: 2008년 12월 8일(월) 13:30-19:00
◆ 장 소: 안면도 오션캐슬 쥬피터홀
◆ 주 관: 희망제작소 재난관리연구소
◆ 공동주최: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 이재민사랑본부, 대전시민사회연구소
◆ 후 원: posco, 충청남도

안녕하십니까?

지난 해 12월 7일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는 우리에게 엄청난 고통과 많은 교훈을 안겨주었습니다. 아름다웠던 서해안 일대가 검은 재앙으로 가득 차 있던 그때로부터 1년이 흘렀습니다. 수많은 자원봉자들을 포함한 주위의 관심과 정성 및 지역 주민들의 노력으로 인해 최악의 순간으로부터 서해안의 자연 생태계와 해안지역들은 어느 정도 회복을 이루어 낸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봄에서 여름을 거치며 추운 겨울을 지나는 지금에도 유류유출 사고는 긴 흔적을 남기며 현재도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시야에서 검은 기름들이 사라졌다고는 하더라도 생태계는 그날의 충격을 온전히 치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환경 뿐 아니라 지역사회도 그 파급력에서는 자유롭지 못하며 태안을 비롯한 지역사회 곳곳에서 위기들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은 악화되어 가고 있지만 노력들에도 불구하고 그 해결은 여전히 더딘 상태입니다.

기름유출에 대한 물리적 복구활동으로부터 재난 피해자들로 주요 의제가 이동하고 있습니다. 재난관리는 지역민들의 삶의 질이라는 관점에서 시작하여 피해주민들의 복지욕구 및 지역주민의 위험관리까지 포함하여 문화적?사회적 환경까지 아우르는 다차원적인 접근이 요구됩니다. 기름유출이라는 재앙에 가까운 사고로부터 지역사회가 위기들을 극복하고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유출 사고 1주년을 기념하고 교훈을 얻기 위해 2008 태안국제환경포럼이 개최되는 것은 의미 있는 경험일 것입니다. 또한 그 초청으로 희망제작소 재난관리연구소, 충북대학교 국가위기관리연구소, 이재민사랑본부 그리고 대전시민사회연구소가 참여하는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가 태안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이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이루어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유류유출 사고가 태안 지역사회가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그리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디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그 역량을 모을 수 있도록 여러 선생님들께서 참여하시어 지혜를 모아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12월 3일
희망제작소 재난관리연구소장/충북대학교 국가위기관리연구소장 이 재 은

◆13:30-13:40
개 회 사 이재은 소장(희망제작소 재난관리연구소/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

노진철 교수(경북대학교 사회학과)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
: 전문가 관점에 대한 근거이론적 접근
손영수 교수(제주대학교 의과대학)
허베이 스피리트호 사고가 태안 주민의 건강에 미친 영향
위평량 박사(희망제작소)
경제적 관점에서 본 허베이 스피리트호 해양오염과 태안군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