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천 제방 높이보다 낮은 곳에 위치한 주택가. 사내 1구, 5구. 두 개 마을 150호가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 현재도 교량 높이보다 도로의 높이가 낮지만, 범람을 줄이기 위한 목적에 적합하도록 하천 관리법에 맞춘 교량 건설을 위해서는 현재 보다도 2m 가량을 더 높여야 함.

▲ 보은 군청 재난상황실에 설치된 모니터로 전송되는 CCTV와 자동으로 울리는 대피 사이렌. 피난시설이 갖추어진 것은 아님.

▲ 집중호우에 따른 교량 유실로 현재 새롭게 건설 중인 교량. 중앙부 교각을 없애고, 아치형으로 설치되었음.





내속리면 사내리 지역은 총 6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데 그 중 사내 5구에 해당하는 지역이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저지대에 위치해 있다. 1974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사찰 소유지와 군유지에 택지를 조성하여 현재의 저지대로 대거 이주하게 되었다. 마을을 통과하는 하천의 범람을 막기 위해 제방 축대를 높이 쌓아 주택은 지붕만 보인다. 현재 사내 1구와 5구가 소방방재청 재난 보호지구로 지정되어 총 29억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 지원금은 노후 되거나 범람 위험을 높이는 교량을 정비하는데 주로 쓰이지만, 주민들은 이 구역의 지대를 높이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