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이경재(봉사회원, 원광대학교 소방행정학부)
학교 수업 시간 중 “자기혁신과 경력개발” 이라는 수업 과목이 있었다. 그 수업 시간에 소방행정학부 교수님이신 양기근 교수님께서 자원봉사에 흥미와 관심을 가진 학생들의 지원을 받아서 봉사활동을 계획하셨고, 우리는 시험기간 임에도 불구하고 교수님을 포함하여 24명 정도의 인원이 4월 11일 충북 음성군으로 아침 이른 시간에 출발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날씨도 덥고, 차를 타고 2시간 정도를 가서 힘들고 지치기도 하였다. 그러나 우리는 자원봉사를 한다는 생각으로 그 지친 마음을 털어내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자고 다짐하였다. 출발한 지 2시간이 좀 넘어서 우리는 버스에서 내려 마을에 들어가게 되었다.
마을 주민 분들께서 처음 보는 우리들을 보고 너무 다정하게 맞아주셔서 더욱 힘이 났다. 그때 마을에 다른 곳에서 오신 자원봉사자 분들이 더운 날씨에 온 우리들보고 수고했고 자랑스럽다고 하시며 사진 촬영을 부탁하셨다. 우리는 사진촬영을 한 다음에 마을 노인정에 봉사활동에 필요한 각각 개인의 짐들을 풀어놓고 점심으로 도시락과 라면을 먹고 허기를 달랬다. 점심 식사를 한 후 우리는 잠깐의 휴식을 갖고 바로 봉사활동을 하러 인근 농지로 갔다. 그곳에는 예전의 피해로 인해 비닐하우스의 비닐이 벗겨져 있었고 주변 농터는 다 어지럽고 피폐하였다.
우리는 날씨가 덥고 많이 지쳤었지만 조금이나마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한사람도 빠짐없이 전부다 열심히 일하였다. 우리는 모두가 힘을 합쳐서 협동심으로 플라스틱판에다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지에 쓸 흙과 영양분을 차곡차곡 담아냈고 그것을 일렬로 길게 나열하는 일을 하였다. 땀도 흘리고 많이 힘들었지만 우리는 다시 한번 남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쉬지 않고 끝까지 힘을 내었다.
우리가 한 일은 그렇게 큰일은 아니였지만 마을 이장님께서는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어서 고맙다고 하시며 우리를 격려해주셨다. 우리도 이렇게 일을 하고 남들에게 도움을 주게 해주셔서 고맙다고 하였고, 흙에 묻은 우리들의 발을 씻고 땀을 흘린 얼굴을 씻었다. 그리고 잠깐 이였지만 자원봉사활동을 한 마을을 떠나기가 조금 서운하기도 하였다. 우리는 익산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에 몸을 실었고, 아이들도 너무 지쳤는지 한두 명 잠을 자기도 하고 주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익산으로 향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다녀와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가 아직 스무 살이고 비록 많은 능력을 갖지는 못하였지만, 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능력만이 아니라 조금한 관심과 배려, 그리고 힘든 일을 조금이라도 같이 분담해 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큰 기쁨과 관심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시험기간이여서 자원봉사를 선뜻 나서지는 못했지만, 정말로 후회 없고 기억에 남을 만한 하루가 된 거 같아서 정말 기뻤다. 만약 내가 시험공부를 핑계로 자원봉사를 가지 않고 책상에 앉아있었다면, 나는 나눔과 봉사라는 것을 알지 못하였을 것이다. 다음에도 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선뜻 나서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이런 기회를 주신 교수님께도 감사하며, 앞으로도 봉사라는 것을 잊지 않고 살 것이다.
학교 수업 시간 중 “자기혁신과 경력개발” 이라는 수업 과목이 있었다. 그 수업 시간에 소방행정학부 교수님이신 양기근 교수님께서 자원봉사에 흥미와 관심을 가진 학생들의 지원을 받아서 봉사활동을 계획하셨고, 우리는 시험기간 임에도 불구하고 교수님을 포함하여 24명 정도의 인원이 4월 11일 충북 음성군으로 아침 이른 시간에 출발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날씨도 덥고, 차를 타고 2시간 정도를 가서 힘들고 지치기도 하였다. 그러나 우리는 자원봉사를 한다는 생각으로 그 지친 마음을 털어내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자고 다짐하였다. 출발한 지 2시간이 좀 넘어서 우리는 버스에서 내려 마을에 들어가게 되었다.
마을 주민 분들께서 처음 보는 우리들을 보고 너무 다정하게 맞아주셔서 더욱 힘이 났다. 그때 마을에 다른 곳에서 오신 자원봉사자 분들이 더운 날씨에 온 우리들보고 수고했고 자랑스럽다고 하시며 사진 촬영을 부탁하셨다. 우리는 사진촬영을 한 다음에 마을 노인정에 봉사활동에 필요한 각각 개인의 짐들을 풀어놓고 점심으로 도시락과 라면을 먹고 허기를 달랬다. 점심 식사를 한 후 우리는 잠깐의 휴식을 갖고 바로 봉사활동을 하러 인근 농지로 갔다. 그곳에는 예전의 피해로 인해 비닐하우스의 비닐이 벗겨져 있었고 주변 농터는 다 어지럽고 피폐하였다.
우리는 날씨가 덥고 많이 지쳤었지만 조금이나마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한사람도 빠짐없이 전부다 열심히 일하였다. 우리는 모두가 힘을 합쳐서 협동심으로 플라스틱판에다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지에 쓸 흙과 영양분을 차곡차곡 담아냈고 그것을 일렬로 길게 나열하는 일을 하였다. 땀도 흘리고 많이 힘들었지만 우리는 다시 한번 남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쉬지 않고 끝까지 힘을 내었다.
우리가 한 일은 그렇게 큰일은 아니였지만 마을 이장님께서는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어서 고맙다고 하시며 우리를 격려해주셨다. 우리도 이렇게 일을 하고 남들에게 도움을 주게 해주셔서 고맙다고 하였고, 흙에 묻은 우리들의 발을 씻고 땀을 흘린 얼굴을 씻었다. 그리고 잠깐 이였지만 자원봉사활동을 한 마을을 떠나기가 조금 서운하기도 하였다. 우리는 익산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에 몸을 실었고, 아이들도 너무 지쳤는지 한두 명 잠을 자기도 하고 주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익산으로 향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다녀와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가 아직 스무 살이고 비록 많은 능력을 갖지는 못하였지만, 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능력만이 아니라 조금한 관심과 배려, 그리고 힘든 일을 조금이라도 같이 분담해 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큰 기쁨과 관심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시험기간이여서 자원봉사를 선뜻 나서지는 못했지만, 정말로 후회 없고 기억에 남을 만한 하루가 된 거 같아서 정말 기뻤다. 만약 내가 시험공부를 핑계로 자원봉사를 가지 않고 책상에 앉아있었다면, 나는 나눔과 봉사라는 것을 알지 못하였을 것이다. 다음에도 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선뜻 나서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이런 기회를 주신 교수님께도 감사하며, 앞으로도 봉사라는 것을 잊지 않고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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