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성(충북대학교 아동복지학과)

동아리 지도교수님이신 이재은 교수님이 속하신 이재민사랑본부를 통해 이번봉사활동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농촌지역으로 봉사활동을 간다고 하길래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본래 하려 했던일이 인삼밭에서의 활동으로 바뀌여서 비교적 순탄할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역시 농사는 쉬운일이 없더라구요. 풀뽑는 단순한 일이었지만 지속되니 허리도 아프고 지쳐갔습니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과 같이 열심히 일하다보니 언제 끝나나 했던일도 금방 끝나더군요.

일을 다하고 먹었던 라면은 정말로 맛있었고 주인 아주머니께서 가져다 주신 김치는 정말 말이 필요없을정도로 끝내줬습니다.


이전에도 중앙공원에서 어르신들께 국수를 대접하는 활동을 몇 번 한적이 있었는데 그것과는 다른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농촌에서는 겨울에는 대부분 직접적인 농사일은 안하실줄 알았는데 겨울에도 신경써야 하는것을 배웠습니다. 특히 이번에 인삼밭에서 일하고 인삼이 수확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을 배웠습니다. 이번 활동 뿐만아니라 앞으로 지속적이고 정기적으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주 좋고 재미있었던 활동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1월 19일 괴산 인삼밭 봉사활동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