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충북여성살림연대
일시: 2017년 7월 25일 오전 9시 30분 - 오후 3시
장소 : 청원군 강내면 다락리 299번지 비닐하우스 3동
남정현/ 청주시 용정동
다락리 송이마을은 작년 겨울, 정구인회원님이 강내 유치원 뒤에 비닐하우스 세 동을 임대해서 하루종일 정성껏 국화, 안개꽃, 채소를 가꾸는 사랑과 꿈의 농장이다. 차량도 없이 자택에서 버스를 타고 다니며 어찌나 사랑껏 가꾸시는 지 우리 모두 그 분의 원예농사 사랑에 감탄해왔다. 그런데 이번 수해로 비닐하우스가 휩쓸리고 수백개의 화분이 유실되고 쓰레기로 뒤덮였다는 소식을 들었다. 일주일여간 혼자서 끙끙 치우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살림연대 회원들이 봉사를 가기로 한 것이다.
오전 10시에 만나기로 헀는데 카톡방에 보니 9시 30분에 이미 김옥자대표님,이경화, 임수정, 김오남,김예원, 천영자 회원님 등이 도착하셨다. 지각생인 우리는 강내면사무소에 들려 쓰레기 담은 푸대와 낫,
빗자루를 빌려 서둘러 갔다. 어머나 세상에 연세드신 회원님들은 본인들이 일을 잘 못한다고 대신 얼린 물, 수박 화채, 사탕 등을 살뜰히 챙겨오셨다. 수해 봉사 왔지만 간식을 보니 야유회 온 것 같았다.
가만히 서있어도 땀이 줄줄줄 ~~ 80대가 넘으신 천영자 선생님이 연장을 들고 잡초를 제거하는 모습을 본 회원님들도 여기저기서 각자 열심히 일을 했다. 허리가 아픈 김옥자 대표님도 여기저기 눈치보며 요령껏 움식이시고 이경화, 임수정 회원님은 일머리를 아는 노련한 자세로 냉장고 바지를 입고 낫들고 완전 황야의 무법자 모두들 여기저기 눈에 보이는 잡초와 쓰레기를 제거하다보니 어느새 얼굴은 뻘겋게 달아오르고 땀이 눈물이 되었다.
네시간여동안의 봉사로 송이네 다락마을 세 동 비닐하우스 나름 많이 깨끗해졌다. 송이마을 정구인 대표님 생각보다 너무 일 잘하는 봉사대에 감동하며 너무 고마워하셨다. 소박하지만 꿈과 사랑의 꽃 농장이 사랑과 우정의 봉사로 다시 활기를 되찿았으면 좋겠고 이을 계기로 가끔씩은 출동하기로 했다. 뿌듯한 마음 '봉사가 이런거구나' 를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일시: 2017년 7월 25일 오전 9시 30분 - 오후 3시
장소 : 청원군 강내면 다락리 299번지 비닐하우스 3동
남정현/ 청주시 용정동
다락리 송이마을은 작년 겨울, 정구인회원님이 강내 유치원 뒤에 비닐하우스 세 동을 임대해서 하루종일 정성껏 국화, 안개꽃, 채소를 가꾸는 사랑과 꿈의 농장이다. 차량도 없이 자택에서 버스를 타고 다니며 어찌나 사랑껏 가꾸시는 지 우리 모두 그 분의 원예농사 사랑에 감탄해왔다. 그런데 이번 수해로 비닐하우스가 휩쓸리고 수백개의 화분이 유실되고 쓰레기로 뒤덮였다는 소식을 들었다. 일주일여간 혼자서 끙끙 치우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살림연대 회원들이 봉사를 가기로 한 것이다.
오전 10시에 만나기로 헀는데 카톡방에 보니 9시 30분에 이미 김옥자대표님,이경화, 임수정, 김오남,김예원, 천영자 회원님 등이 도착하셨다. 지각생인 우리는 강내면사무소에 들려 쓰레기 담은 푸대와 낫,
빗자루를 빌려 서둘러 갔다. 어머나 세상에 연세드신 회원님들은 본인들이 일을 잘 못한다고 대신 얼린 물, 수박 화채, 사탕 등을 살뜰히 챙겨오셨다. 수해 봉사 왔지만 간식을 보니 야유회 온 것 같았다.
가만히 서있어도 땀이 줄줄줄 ~~ 80대가 넘으신 천영자 선생님이 연장을 들고 잡초를 제거하는 모습을 본 회원님들도 여기저기서 각자 열심히 일을 했다. 허리가 아픈 김옥자 대표님도 여기저기 눈치보며 요령껏 움식이시고 이경화, 임수정 회원님은 일머리를 아는 노련한 자세로 냉장고 바지를 입고 낫들고 완전 황야의 무법자 모두들 여기저기 눈에 보이는 잡초와 쓰레기를 제거하다보니 어느새 얼굴은 뻘겋게 달아오르고 땀이 눈물이 되었다.
네시간여동안의 봉사로 송이네 다락마을 세 동 비닐하우스 나름 많이 깨끗해졌다. 송이마을 정구인 대표님 생각보다 너무 일 잘하는 봉사대에 감동하며 너무 고마워하셨다. 소박하지만 꿈과 사랑의 꽃 농장이 사랑과 우정의 봉사로 다시 활기를 되찿았으면 좋겠고 이을 계기로 가끔씩은 출동하기로 했다. 뿌듯한 마음 '봉사가 이런거구나' 를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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